ROI vs ROE, 투자와 경영의 수익률은 어떻게 다를까?

경제 관련 뉴스를 보면 자주 등장하는 수익률 용어,
바로 ROI와 ROE예요.
이 두 단어는 비슷하게 들리지만,
완전히 다른 대상과 관점을 가진 수익률 지표입니다.
그런데 초보 투자자들 중엔 이 둘을 헷갈려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ROI(투자 수익률)**와 **ROE(자기자본이익률)**의 차이,
그리고 우리가 투자자로서 각각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쉽게 풀어 설명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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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I란 무엇인가요? — 투자 결과를 보여주는 숫자

ROI는 Return on Investment, 즉 투자 수익률을 의미해요.
내가 어떤 자산이나 사업에 돈을 넣었을 때,
그 투자금 대비 어느 정도 이익을 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 계산 공식:
ROI = (이익 – 투자원금) ÷ 투자원금 × 100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투자해서 1,200만 원을 벌었다면,
ROI는 (200 / 1,000) × 100 = 20%
✔ ROI는 투자 자체의 성과를 말해요.
✔ 주식, 부동산, 마케팅 비용, 사업 투자 등 모든 투자 활동에 적용할 수 있죠.
✔ 투자자의 관점에서 “얼마 벌었는가”를 따질 때 사용하는 대표 지표입니다.
 

📌 예시로 이해해볼게요:

• 당신이 1,000만 원으로 카페를 창업했어요.
• 1년 뒤 **순이익(세금·비용 제외한 이익)**이 200만 원이 났어요.

이때 ROI는 다음과 같이 계산돼요.

ROI = (이익 ÷ 투자금) × 100
ROI = (200만 ÷ 1,000만) × 100 = 20%

 
 
즉, 1,000만 원 투자해서 20%의 수익률을 낸 거예요.
✔ ROI는 개인 투자, 사업, 마케팅, 부동산 등 내가 돈을 직접 넣은 활동의 성과 측정에 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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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예시 – 주식 투자

• 어떤 주식을 500만 원에 매수했는데
• 1년 후 650만 원에 팔았다면?

ROI = (150만 ÷ 500만) × 100 = 30%

 
내 돈이 얼마나 불어났는지를 보여주는 간단하지만 유용한 지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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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E란 무엇인가요? — 기업의 수익성 지표

ROE는 Return on Equity, 즉 자기자본이익률입니다.
이건 회사의 주인이 투입한 자기 자본(지분)을 얼마나 잘 굴려 이익을 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예요.

💡 계산 공식:
ROE = 순이익 ÷ 자기자본 × 100

예를 들어, 한 기업이 10억 원의 자기자본으로 2억 원의 이익을 냈다면,
ROE는 (2 / 10) × 100 = 20%
✔ ROE는 경영자의 성과 지표에 가까워요.
✔ “이 회사는 주주들의 돈으로 얼마나 알차게 수익을 냈는가?”를 나타내죠.
✔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업을 평가할 때 중요한 지표입니다.
 

📌 예시로 이해해볼게요:

• A회사의 **자기자본(주주가 낸 돈)**은 100억 원이고,
• 1년간 벌어들인 순이익이 15억 원이라면?

ROE = (15억 ÷ 100억) × 100 = 15%

 
 
즉, 주주가 맡긴 돈 100억으로 1년간 15억을 벌어낸 회사라는 뜻이에요.
 
✔ ROE는 투자자가 “이 회사는 내 돈을 얼마나 잘 굴릴까?”를 판단하는 데 쓰는 대표 지표예요.
✔ 높을수록 수익성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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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I vs ROE: 무엇이 다르고, 언제 쓰나요?

항목	ROI	ROE
대상	내가 한 투자	기업의 경영 성과
의미	내 돈 대비 얼마 벌었는가	회사가 주주 자본으로 얼마나 벌었는가
활용 주체	개인, 마케터, 사업자 등 누구나	주식 투자자, 애널리스트
포커스	개별 투자 성과 측정	기업 수익성 분석
활용 예시	광고비 투자, 부동산 수익률 등	재무제표 분석, 고ROE 기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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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E가 높은 기업이 좋은 기업일까?

꼭 그렇지는 않아요.
ROE가 높다는 건 수익성이 뛰어나다는 뜻이지만,
지나치게 높을 경우 부채가 많아 자기자본이 적은 경우도 있을 수 있어요.
따라서 ROE를 볼 때는 부채비율, 자산총계, ROA(총자산수익률) 등
다른 재무 지표와 함께 분석해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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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는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 ROI는 나의 투자 결과를 평가할 때 사용해요.
  “내가 이 펀드에 투자해서 몇 % 벌었지?”
  “이 마케팅에 300만 원 썼는데 매출이 얼마나 늘었지?”
• ROE는 내가 투자할 기업을 고를 때 사용해요.
  “이 회사는 주주 돈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돈을 벌고 있나?”
  “ROE가 10% 이상 꾸준한가?”

둘 다 수익률을 다루지만, ROI는 ‘나의 성과’, ROE는 ‘회사의 실력’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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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익률에도 관점이 있다

ROI와 ROE는 같은 '수익률'이라는 단어 안에서도
누가 주체냐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이 필요합니다.
 
이 둘의 차이를 알고 나면
“어떤 투자에 성공했고”,
“어떤 기업에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를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