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국제학교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조금 흥미롭다. 몇 년 전만 해도 국제학교는 일부 지역이나 특정 가정의 선택지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 제주 국제학교, 송도 국제학교, 해외 교육과정, 비인가 국제학교까지. 교육 관련 커뮤니티를 보다 보면 국제학교는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왜 국제학교를 선택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어 때문이라고 말할 것이다. 실제로 국제학교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영어가 생각난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조금 이상하다. 지금은 영어를 배우는 방법이 넘쳐나는 시대다. 원어민 강의도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고, AI는 실시간 통역까지 해준다.그런데도 사람들은 여전히 국제학교를 찾는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구매하는 것은 영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