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투표하셨나요?
오늘은 기대수익률, 평균수익률 이런 수익률 관련 용어를 알아볼게요.
“1년에 15% 수익은 당연하지 않나요?”
“이 투자, 수익률이 겨우 6%라서 별로예요.”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느끼는 건,
많은 분들이 현실과 괴리된 ‘기대 수익률’을 갖고 있다는 점이에요.
실제로 경제 환경, 자산 종류, 리스크 수준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익률은 다 달라요.
그리고 이 수익률은 단순히 '얼마나 벌었냐'보다는
얼마나 안정적으로, 예측 가능하게 벌 수 있느냐가 핵심이에요.
이번 글에서는
기대 수익률이란 무엇인지,
왜 우리가 그것을 조정해야 하는지,
그리고 자산별 평균 수익률은 어느 정도인지
기초부터 차근히 정리해드릴게요.
✅ 기대 수익률이란 무엇인가요?
**기대 수익률(Expected Return)**은
어떤 자산이나 투자 활동에 대해
앞으로 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적인 수익률을 말해요.
중요한 건 여기서 말하는 수익률이
“꼭 그렇게 된다”는 보장이 아니라
‘가능성에 기반한 평균값’이라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주식 투자에서 어떤 자산이
- 70% 확률로 연 8% 수익
- 30% 확률로 연 -2% 손실
이라면, 기대 수익률은
0.7×8% + 0.3×(-2%) = 5.2%
이처럼 기대 수익률은 확률적 개념이에요.
현실적인 투자 판단의 기준선 역할을 하죠.
✅ 왜 기대 수익률을 제대로 알아야 하나요?
- 판단 기준이 되기 때문이에요.
"이 투자안의 IRR이 7%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내 기대 수익률이 5%면 → 투자해도 좋음
내 기대 수익률이 9%면 → 보류 필요 - 투자 계획과 리스크 감수 수준을 결정할 수 있어요.
기대 수익률이 높을수록, 대부분 위험도도 높아요. - 계획된 목표와 현실을 연결해 줍니다.
예: "10년 안에 자산 2배 만들기" 목표가 있다면
연간 몇 퍼센트 수익률이 필요한지 계산이 가능해요.
📈 자산별 평균 수익률 참고
아래는 과거 수십 년간의 글로벌/국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대표 자산별 기대 수익률 예시예요.
(※ 변동성에 따라 수익률은 달라질 수 있음)
자산군 | 연평균 기대 수익률 (세전 기준) |
예금/적금 | 2~3% |
국채 (10년 이상) | 3~4% |
우량 회사채 | 4~5% |
배당주/우량주 | 5~7% |
주식시장 전체 (지수) | 7~9% |
리츠/부동산펀드 | 6~8% |
해외 성장주 | 10~15% (리스크 큼) |
고수익 채권/신흥국 | 8~12% (리스크 큼) |
👉 이 수치는 ‘기대 가능성’이지 확정 수익이 아닙니다.
👉 수익률이 높아질수록 가격 변동폭과 손실 가능성도 같이 커져요.
❗ 기대 수익률을 과대평가하면 생기는 문제들
- 목표가 비현실적으로 설정돼요.
예: 연 20%를 기대하며 펀드 투자 → 실망 → 조기 환매 → 손해 - 리스크 관리가 실패해요.
기대 수익률만 보고 고위험 자산에 무리하게 투자 → 하락장에 큰 손실 - 비교 기준이 왜곡돼요.
현실적으론 괜찮은 수익임에도,
"이거밖에 안 되나?" 하고 불필요한 교체나 포기를 하게 되죠.
✅ 현실적인 기대 수익률을 세우는 팁
- 과거 데이터를 참고하되, 과신하지 말 것
최근 몇 년의 고수익이 ‘평균’이 될 거라 착각하지 않기 - 투자 기간이 길수록 수익률 예측이 더 안정적
단기 고수익은 ‘운’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장기 투자에서 평균 수익률은 훨씬 믿을 만해요. - 자신의 투자 성향(보수적/공격적)에 따라 기대값 조정
안정적인 자산 중심이라면 35%,공격적인 주식 중심이라면 710%로 목표 설정
🧩 수익률도 ‘현실적일수록 오래간다’
기대 수익률은
내가 투자한 자산이 얼마나 벌어줄지를 예측해주는 나침반 같은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 숫자가 현실을 벗어나 있으면,
실망과 조급함, 그리고 손실을 부르기 쉬워요.
그러니 수익률을 목표로 삼되,
너무 욕심내지 말고, 현실적인 수치에서 출발하는 것
그게 꾸준히 성장하는 재테크의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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