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채권 금리가 오르면 기존 채권 가격이 떨어진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어떤 채권은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어떤 채권은 둔감하게 반응해요.
그 차이를 숫자로 알려주는 개념이 바로 듀레이션(Duration)입니다.

📌 듀레이션이란?
듀레이션은 채권의 평균 회수 기간이자,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민감도를 나타내는 지표예요.
“금리가 1% 변할 때, 이 채권 가격이 몇 % 바뀔지를 예측하는 도구”라고 이해하면 쉬워요.
예시:
어떤 채권의 듀레이션이 5년이라면,
금리가 1% 오르면 이 채권의 가격은 약 5% 하락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 듀레이션은 ‘잔존기간’과 다르다!
많은 분들이 듀레이션을 단순히 ‘만기까지 남은 기간’으로 착각하지만, 이자 수령 시점과 빈도까지 반영한 가중평균 수치예요.
- 만기 5년 + 매년 이자 지급 채권 → 듀레이션은 약 4.2~4.5년
- 만기 5년 + 만기 일시상환 채권 → 듀레이션은 거의 5년
📌 듀레이션이 길수록?
- 금리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
- 수익률 변동 폭이 커짐
- 장기 채권 ETF나 TDF에 자주 등장함
👉 듀레이션이 긴 채권은 수익률 기회도 크지만, 금리 리스크도 큽니다.
📌 듀레이션은 왜 중요할까?
- 금리 인상기: 듀레이션이 짧은 채권이 유리
- 금리 인하기: 듀레이션이 긴 채권이 더 큰 수익 가능
- 채권 포트폴리오 전체의 민감도를 측정할 수 있음
📌 채권 투자자가 듀레이션을 보는 이유
채권 투자는 ‘이자율’만이 아니라, ‘언제 돈을 돌려받는가’, ‘얼마나 위험을 감수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해요.
듀레이션은 그 판단을 위한 핵심 도구입니다.
✅ 마무리 Tip
듀레이션은 채권 투자에서 리스크와 타이밍을 계산하는 도구예요.
단순히 ‘이율이 몇 %냐’보다, ‘이게 언제 얼마나 들어오는 구조냐’를 판단하는 감각이 생기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투자자가 될 수 있어요.
반응형
LIST
'가치의 흐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간연료’ LNG,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과도기 전략인가? (9) | 2025.06.13 |
---|---|
금리 스프레드로 읽는 시장의 긴장감 (11) | 2025.06.11 |
이표채 vs 할인채, 금리 오르면 누가 이득일까? (7) | 2025.06.11 |
ETF란 무엇인가? (10) | 2025.06.11 |
LNG 운송과 저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과 관리 기술 최신 동향 (5) | 2025.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