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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며 ‘공급망 재편’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 되었습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기업들은 ‘어디에서 만들고, 누구에게 팔 것인가’를 다시 정의하고 있습니다.
🌍 ‘중국+1’ 전략이란?
과거 대부분의 제조 거점이 중국에 집중되어 있었지만, 최근에는 중국 리스크(정치, 비용, 규제)가 부각되며 ‘중국 + 제2국가’로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어요.
주요 대체 국가
- 베트남: 의류, 전자기기, 스마트폰 부품 중심
- 인도: 애플, 삼성 등 스마트폰 조립 거점 부상
- 멕시코: 미국과 지리적으로 인접, 북미 공급망 편입
📌 미국의 핵심 공급망 전략
- 반도체: CHIPS Act로 미국 내 생산 유도
- 배터리: IRA로 북미 생산 + FTA 원산지 필수화
- 희토류/소재: 중국 의존 줄이기 위한 국산화 추진
이 모든 전략은 결국 “미국 중심 공급망 재편”을 뜻합니다.
🇰🇷 한국 기업들의 대응은?
한국 기업들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면서도, ‘글로벌 재편 흐름에 올라탄 기업’과 ‘아직 중국 의존이 높은 기업’으로 나뉘고 있어요.
1) 수혜 예상 기업
- LG에너지솔루션: 북미 배터리 공장 확장 → IRA 수혜
- 한미반도체: 미국 고객사 확대, 장비 국산화 기대
- 동국산업, 한국팩키지: 미국향 포장·소재 관련 수출 확대
2) 리스크 노출 기업
- 중국향 매출 비중이 높은 IT 부품사
- 현지 생산기지가 중국에만 집중된 중소제조업체
💡 투자 전략
- 글로벌 고객사 다변화에 성공한 기업 주목
- 생산 거점 다변화를 실행한 기업에 프리미엄 부여
- IRA·CHIPS 등 미국 보조금 수혜 가능성 체크
✍️ 마무리하며
공급망은 국가의 전략이자, 기업의 생존 기반입니다.
앞으로의 투자 판단에서는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그 제품이 ‘어디서, 누구를 위해 만들어지는가’도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됩니다.
다음 포스트: ⟪재테크 지정학 시리즈⟫ 06. 미국 정책 변화에 따라 움직이는 주식 찾는 법
※ 본 콘텐츠는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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